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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의 오행설

빠이팅맨 2021. 1. 10. 15:45

홍범은 오행 학설사에서 시대 를 가르는 획기적인 저작 이다 . 그것

에서도 역시 음양 관념 은 발견 되지 않는다 . 당시에 는 음양  오행 관념

이 아직 융합 되지 못 하였음 을 보여주는 것이다 .

홍범은 서경의 한 편이고 , 금문 상서에 속한다 . 

기록에 따르면 주 무왕 이 은나라 를 정벌 했을 때 은나라 의 귀족 인 기자 에

게 천하 를 다스리는 요체 에 대한 가르침 을 청 했다고 한다 .  무왕 이

기자 를 방문 하여 천도에 대하여 묻자 기자는 홍범 으로 대답

하였다 는 것이다 . 홍범의 기원 에 대해 한서 오행지는 

 우왕 이 홍수 를 다스 리니 하늘 이 낙서를 주었다 . 

그것에 근거 하여 글 을 지 었으니 ' 홍범 이 그 것이다 .  라고 하였다 . ' 홍범

본문 에서도  내가 들으니 옛날 에 곤이 둑 을 막아서 홍수 를 다스

리다 오행 을 어지럽 혔다 고 한다 . 그래서 상제 가 노하여 홍범 구주 를

주지 않으니 상도가 베풀어 지지 않았다 . 곤이 죽은 이후 에 우

가 그의 사업 을 대신 하니 하늘 이 우 에게 홍범 구주 를 내리 셨다 . 이에

것에 근거 하여 책 을 지어 아홉 개의 대법 을 만들었다 .  고 하였다 .

이러한 상징적 인 말들 에는 서로 차이 가 있지만 그것이 표현 하고자

하는 것은 동일한 관념 , 동일한 체험 이며 , 실제로 는 ' 홍범 오행설 을

천 ' 이 우 에게 홍범 구주 를 주었 든 , 신령 스러운 거북이 가 낙수 에서

낙서 를 짊어 지고 나왔 든 간에 홍범의 내원 은 모두 물 과 관계 가 있

상도 가 베풀어 지게 되었다 .  라는 기자의 말 을 기록 하고 있다 .

전하는 바에 따르면 곤 은 우왕 의 아버지 로 사악의 추천 을 통해 

요 임금 으로부터 홍수 를 다스리 라는 명 을 받았다고 한다. 

곤 은 제방 을 쌓아 물 을 저수 하는 방법 을 사용 하였으나 9

년 이 지나 도록 홍수 가 다스 려 지지 않았다 . 곤 은 물의 성질 에 역행 하

여 오행 을 어지럽 혔기 때문에 상제 가 진노 하였고 , 마침내 순 임금 이

우산에서 그를 죽였다 . 그 후 순 임금 은 곤 의 아들 인 우 에게

계속 홍수 를 다스리 도록 하였는데 , 우는 아버지 의 방법 대신 물길 을

터주 는 방법 을 사용 하여 13 년 이 지난 후에 만족 한 결과 를 얻었다 .

홍범 은 이러한 전설 에 근거 하여  하늘 이 우왕 에게 홍범 구주 를 내

리 셨다  고 한 것이다 . 후대 사람들 은 이 이야기 를 더욱 신비화 하였

다 . 유흠 의 뒤를 이어 상서공씨전에서는  하늘 이 우왕 때 낙수에서 낙서 가

나오게 하였다 . 신령 스러운 거북이 가 낙서 를 짊어 지고 나왔는데 , 등

에 글 이 쓰여져 있었다 . 그 수가 아홉 에 이르렀다 . 우왕 이 마침내 그

창조 한 사람 의 정신적 인 역정 을 나타낸다 .

홍범이 '물에서 성립되었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

은 홍범오행설이 수를 오행의 첫 번째에 위치시키고 있는 것과

부합한다. 곤은 오행을 어지럽혔으며, 홍범구주는 먼저 수를 첫 번

째로 하는 오행의 순서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수는 

홍범의 요체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념은 전국시대에 유행하

였다. 노자는 수가 "도에 가깝다 고 하였으며,

관자에서도 성인이 세상을 교화할 때 그 요체는 물을 이해하는 데있었다. 

성인이 세상을 다스릴 때에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고하

지 않고,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말을 하지 않았으니 그 요체는 물을

이해하는 데 있었다.고 하였다. 홍범은 또 성인이 세상을 다스리

는 대법칙이며 수와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그러므로 이 점에서도

우리는 홍범이 전국시대의 작품임을 알 수 있다. 홍범이 전국시

대의 작품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근대의 학자들이 이미 여러 차례대로 

입증을 하였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여기에서는 그에 관

한 새로운 증거를 하나 더 제시하였을 뿐이다. 이밖에도 수는

'혼돈'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우주발생론은 대개 혼돈을 우주

의 근원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러

므로 수가 홍범의 요체가 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홍범구주는 우왕이 홍수를 다스릴 때에 천'이 하사한 선물이라고

한다. 우왕이 홍범을 얻어 치수에 성공하자 '상도가 베풀어지게' 되

었다. 여기서 치수를 통해서만 치세가 가능하다는 것, 곧 치수가 경

세의 관건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관자수지의 말과 동일하다.

곤이 홍범을 얻지 못하였던 것은 그가 둑을 막아 홍수를 다스리려고

하여 물의 성질을 역행하였고, 오행을 어지럽혀 상도가 베풀어지지

않게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천하를 다스리는 대법칙으로서

홍범의 한 조목에서는 수를 첫 번째로 하는 오행의 순서를 제시하였

다. 그것은 오행의 성질에 순응하기만 하면 상도가 베풀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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